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발매까지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다.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2023년 5월 12일이 다가오고 있다.
2017년 올해의 게임을 넘어서서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이 발매된다는 소식은 2019 E3행사를 통해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JtUmmKsYQ
- 2019 처음 공개된 트레일러 -
그 뒤로는 여러 정보도 안나오고 깜깜 무소식이다가 2021년 E3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본작의 무대가 하늘로 확장되고 새로운 링크의 기술들과 무기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맨 처음 봤었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스카이워드 소드를 연상시키고 새로운 기술과 무기가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ost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었다.
- 2021년 E3 트레일러 -
그러다가 2022년 발매예정에서 2023년 봄으로 출시가 미뤄지게 되었다.
코로나때문인건지 개발에 어떤 문제가 생긴건지 아니면 닌텐도 특유의 다된 밥상 뒤집기가 또 발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했던 만큼 너무나도 아쉬웠다.
- 2022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
2022년 9월 13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무조건 트레일러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행사를 지켜보았었다. 50분간의 행사에서 이 트레일러는 50분의 막바지에 공개되었었고 아쉽게도 이전 pv에서 본 하늘로 무대가 확장이 되고 전체적인 배경모습정도만 공개되어서 기다린 것에 비해서 아쉬웠었다. 그래도 이 때 본작의 부제가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일명 왕국의 눈물이라는 것이 공개가 되었다.
그뒤 2023년 닌텐도 다이렉트 발매일이 다가옴에 따라서 많은 것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어딘가 달라진 몬스터들의 모습과 적을 추적하는 화살, 그리고 새로운 기술인 크래프팅들에대해서 본격적으로 나왔다
그후로 몇주뒤 본작의 디렉터인 아오누마 에이지가 직접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능력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더 기대감을 올라갔다.
그리고 4월 13일 이번 작품의 최종 트레일러가 나오게 되었다.
최종 pv인 만큼 스토리에 대해서나 플레이에 대해서나 상당히 많이 드러내고 있다.
이번 pv는 아마 살면서 가장 인상깊은 트레일러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게임에서 17년 만에 등장한 악역 캐릭터라던가 새로운 보스몬스터들과 콘텐츠들, 전작에서 성장해서 나온 NPC들과 밝혀지지 않았던 떡밥들에 대한 회수와 어마어마한 분위기를 내뿜는 캐릭터들의 등장은 요새 죽어가고 있었던 내 마음에 큰 충격을 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8DNpB_k4CM
이전 작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게임의 역사에 남을 만한 오프닝씬이었다. 그 장면은 이 게임이 눈에 보이는 어디로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이 세계 구석구석 여행하고 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후 등장한 아류작들이 이를 오마주하여서 이와 비슷한 오프닝 씬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지막 트레일러 장면에서 나온 것처럼 하늘섬에서 떨어지면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많으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어떻게 시작하던 이번에도 많은 게임들에 큰 영향을 줄 것은 확실하다.
많은 정보가 이번 트레일러에서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트레일러에서는 과거 벽화에 등장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나타나는 것을 기점으로 트레일러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도 마음에 든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시각적인 비주얼인가 아니면 청각적인 음악인가? 라는 주제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나도 원래는 시각적인 디자인, 비주얼 쪽에 손을 들어주었지만 이번 트레일러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젤다 시리즈가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게임은 아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기기의 성능제한도 그렇고 캐릭터의 디자인도 조금 아쉽긴하다. 또한 젤다 시리즈에서는 시각적 디자인을 통해서 시리즈적인 연속성을 찾기 어렵다. 매 시리즈에 비슷한 종족이나 유사한 사람이 등장하지만 디자인이 리파인되어서 이름을 보고나서야 "아 그 캐릭터구나" 라고 알정도다.
그보다는 OST를 통해서 이전 작들의 ost가 편곡되어서 나오거나 샘플링해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더 직관적으로 시리즈적인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트레일러도 마찬가지다. 트레일러에서 이전작의 OST의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순간 이게 젤다시리즈구나 라고 알 수 있는 동시에 이번 작품이 너무나도 기대되고 여러가지에 대한 나의 의지가 다시 생기게 만들었다.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빨리 게임을 플레이해서 게임의 엔딩을 보고 싶다. 무엇보다 트레일러에서 젤다공주가 나보고 마지막 희망이라고 해주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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