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 리뷰

 

이 책은 1900년부터 2007년까지 살인율과 자살률의 증감 통계와 특정 정당과의 상관 관계를 파헤친다. 결론은 공화당이 집권하는 기간 동안은 살인율과 자살률이 늘었고, 민주당이 집권할 때는 살인률과 자살률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책의 추천사에도 나온 것처럼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처럼 책에서는 자살과 살인등의 범죄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치의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정치권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

 

책이 미국을 기준으로 심지어 2008년까지의 자료만을 바탕으로 한 것은 아쉽다.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보수당이 집권하면 자살률이 올라가고 진보당이 집권하면 내려갈지가 궁금하고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을 거쳐가는 미국도 여전히 이 법칙이 적용될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고 한편으로는 너무 단순하게 집권당과 통계자료를 짜맞춘 것은 아닐까 미심쩍은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하고 나만의 주관을 확립하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