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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활동

[한주 한글] 한주 한글 4기 마무리 글 - 올해의 4분의 1을 돌아보며!

by Excidus 2024. 3. 31.

벌써 한주한글의 또 다른 마무리를 할때가 왔다. 한주한글은 한주에 꼭 한글씩 블로그에 글을 쓰는 활동으로 학교 선배님이 처음 여실때부터 참여하고 있다. 수동적이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야 움직이는 나라서 이런 기회를 통해 글도 많이 남기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의 회고록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마무리글의 주제가 "올해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고해보기" 로 정해졌다.

올해 2024년이 되면서 나는 이제 졸업을 준비하는 4학년이 되었고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선배들, 형 누나들이 4학년이 되니 더 바쁘게 살고 힘들다는 얘기를 하는지, 4학년이 되어 휴학을 하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올해의 4분의 1이 지난 시점에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라면 첫번째로는 판교까지 한콘진에서 게임기획 교육을 들으러 2주동안 왔다갔다 한일이 생각에 남는다.

처음에는 "와 판교다!" "와 저기 NC", "와 저기 넥슨이다!" "와 판교 버스에는 게임광고가 붙어있네" 라며 신났었는데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꽉찬 만원 지하철과 만원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거의 3시간 반씩 잡아먹으니까 진짜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내가 가고싶은 회사들이 눈에 보이니까 더 동기부여가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교육을 들은 후기로는 좀더 교육이 길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오전에 짧게 관련 교육을 듣고 오후는 거의 과제를 준비한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기획자를 목표를 한다는 사람이 많다는 점과 함께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https://excidus.tistory.com/183

 

게임인재원 기획 프리스쿨 - 콘텐츠 기획 교육 정리

게임인재원 기획 프리스쿨 콘텐츠 기획 교육 때 배운 내용을 정리해두려고 한다. 콘텐츠란? 할 거리, 즐길 거리이다. 시스템 디자인,콘텐츠 디자인으로 나뉜다. 게임의 전직은 시스템일까 콘텐

excidus.tistory.com

 

두번째로는 현재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는 "GameMakers" 동아리 관련 활동들이 기억에 남는다.

https://gamemakers.oopy.io/

 

GameMakers [Unity Certified Club] | Notion

GameMakers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모여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전국 게임 개발 연합동아리입니다.

meowing-onyx-2c0.notion.site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동아리이기도 했고 성과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부동아리를 추천한 선배의 말도 기억나기도 했었는데 때마침 시기도 맞고 해서 지원을 했었다. 면접도 기획에 대한 평소 나의 생각이나 만들고싶은 게임, 좋은 게임 디자인은 어떤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등 게임 기획에 대한 내용을 물었어서 쉽게 보고 왔었다. 다행히 그냥 바로 합격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회장님한테 물어보니 4:1의 경쟁률이었다고했다 ㄷㄷㄷ

암튼 평소 만들어보고 싶은 게임들에 대한 아이디어는 많았어서 걱정이 없겠다 싶었지만 이번 "GameMakers" 활동이 6개월 정도 진행이 되는데 이 기간 정도에 만들만한 게임을 생각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기획해서 만든 게임들은 보통 1~2달내에서 개발이 다 끝나서 게임의 볼륨을 크게 키우기로 생각했었고 이 과정에서 조금 어려웠었다.

동아리 활동 진행방식은 기획자들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게임을 기획해서 동아리 활동이 시작될때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게임 기획을 5분동안 발표를 진행하여 그 발표를 보고 플밍파트와 아트파트가 지원을 하여서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다.

동아리활동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본격적이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보다도 더 진심으로 열심히 하려는 것 같아서 나도 오래 묵힌 아껴두었던 아이디어를 꺼내서 컨셉을 짜서 발표를 하였고 그 후 진행된 QnA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물어보러 와줬었다.

처음 준비했었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안오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와주어서 그중에서도 열심히 잘 참여해줄 사람, Unity를 잘 다뤄본 사람, 팀 분위기를 괜찮게 만들어줄 사람, 팀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골라서 팀이 구성되었다.

그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아 국밥팀!, 혹은 국밥팀 재미있을 것 같아요 라던가 주막팀 기대하고 있어요! 등 반응이 너무 좋아서 "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준다고?" "오 나 생각보다 아이디어 괜찮은 거 같아" 라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하면서 많은 기대와 걱정을 받으면서 진행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gamemakers2017/223400459150

 

[게임개발연합동아리/ GameMakers] 프로토타입 발표회

프로토타입 발표회 어느덧 2024년의 초반부가 지나가고 있네요.. 벌써 3월 말이라니😮 여러분은 올해 하...

blog.naver.com

 

나는 기본적으로 음악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아마 내가 학창시절에 조금 음악을 배우고 만들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해서 그들에게 느끼는 부러움과 존경인 것 같다. 나는 그때 잠깐 음악을 만들어봤었지만 그때 음악이야기를 같이하던 내 친구중에는 아직도 크루원끼리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친구가 있다. 고등학생때 내가 게임쪽으로 진로를 정하면서 "너 나중에 나 게임만들면 너 음악 꼭 만들어줘" 이야기를 했었다. 그후로 나도 뭔가 내가 만족할 만한 게임을 만들지도 못하고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지 못해서 이 이야기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게임은 사람들의 반응도 좋고 우리 팀원들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좀더 규모를 키워보고 더 퀄리티를 높여보고자 저번에 본가에 갔을때 친구를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하니 "그래 기억나지 왜 그 얘기 안하나 했어!" 라며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하였고 기획안과 컨셉을 전달해서 현재 음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마 내가 참여해본, 팀장으로써 팀을 이끌어 본 것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기획 나 하나, 아트 하나, 플밍 3명, 사운드 3명 ㄷㄷㄷ

진짜 내가 중심을 잘 잡아서 기획쪽일도 내가 잘 맡아서 하면서 팀장으로써 PM역할을 맡아 각 파트의 진행사항을 받고 일정을 조율해서 잘 이끌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요즘은 기획서 쓰는것 관련해서 고민이 많아서 기획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스터디도 하며 같은 동아리 기획파트 형들한테 여러가지로 혼나면서? 폭풍 피드백을 받아가며 기획서를 적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아마 당분간은 지금 개발중인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바쁘게 지낼 것 같다. 

 

끝으로 올해에 했던 게임중에서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를 재미있게 해서 이에대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지만 이번 주제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게임 리뷰에 따로 적어보려고 한다. 대신 진짜 많이 듣는 완전 푹빠져서 원작 게임까지 하게 만든, 진짜 여운이 많이 남았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OST No promise to keep으로 마친다.

https://www.youtube.com/watch?v=3Lqo0rtic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