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여러가지 생각들

시사 에세이 과제

by Excidus 2023. 5. 22.

2022년부터 팬덤정치, 정치 팬덤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박사모, 개딸, 문빠 등등으로 불리는 팬덤들은 대다수 국민들의 민심이나 상식에 의한 정책이나 입법행위가 이루어지는 정치 행위가 아니라, 극성지지자들의 입김과 이득만 반영되는 정치 행위를 뜻한다. 우리나라의 사례로는 후보 경선에 특정세대와 특정 지역의 사람들만이 참여하게 되면서 온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뽑히지 않는다거나 잘못한 것이 명백한 정치인인데도 그들의 무죄를 호소하는 지지층들의 모습을 보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좋지만 과한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말이 유행을 하는 것을 보면 정치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특정 집단만의 의견만이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겼다.

민주주의는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채택된 정부 형태이다. 그러나 현재 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의가 흔들리고 있으며 불확실해지는 상황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민주주의가 약화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붕괴에 기여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치 팬덤은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요즈음의 한국정치에서 심각하게 바라봐야할 문제는 정치의 팬덤화라고 생각한다. 팬덤 문화로 인해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는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정치의 팬덤 문화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개인적인 애정과 선호를 중시하는 문화를 의미하고 정치 팬덤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강한 애착과 충성심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말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해결책에 대해 알고자 추천 도서중에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골라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팬덤 문화의 문제점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지만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여러 예시들을 보여주는데, 그 핵심 키워드 하나하나 마다 다 팬덤 문화와 연결지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책의 3장의 왜 정치인들은 잠재적 독재자를 방조하는가에서는 예시로 미국의 트럼프 전대통령의 사례를 든다. 그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부터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본인을 홍보하였고 과격한 발언과 당의 그의 행동을 묵인해 주면서 그는 결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그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레드넥들의 강력한 팬덤 지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에서는 독재자를 비롯한 다양한 정치인들의 뒷배경에는 그들의 잘못을 잘못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팬덤들이 있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민주주의 붕괴를 볼 수 있다. 정치 팬덤은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긍정적인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팬덤 문화는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첫째, 팬덤 문화는 이성적인 판단과 논의를 통한 의견 형성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민의 정치 참여를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팬들은 자신들의 선호와 애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의견이나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논의가 어려워지며, 이는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다.

둘째, 팬덤 문화는 정치적인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팬덤 문화에서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팬들이 다른 정치인이나 정당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치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팬덤 문화는 정치인이나 정당의 정책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팬들은 자신들의 선호를 따르기 때문에, 그들이 선호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의 성과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치적인 결정과 평가에서 편향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위배된다.

넷째, 팬덤 문화는 다양한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팬덤 문화와 같은 개인적인 애정과 선호를 중시하는 문화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이는 인종차별, 성차별 등 다양한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한국정치의 팬덤 문화는 민주주의의 파괴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적인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이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정치의 팬덤 문화에서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개인적인 애정과 선호가 우선되기 때문에, 이성적인 논의와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민주주의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결국에는 다수의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며, 민주주의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팬덤 문화에서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는 팬들이 다른 정치인이나 정당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정치적인 갈등을 심화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민주주의적인 대화와 협상이 어렵게 되고, 대립과 갈등만이 남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권과 언론에서의 거짓 정보와 선동, 인위적인 분열 등이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더욱 무너뜨리고 있다. 이는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감성적인 연결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의견과 견해를 강요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적인 방안과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민주주의의 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하게 느껴지는 민주주의는 우리가 누리는 많은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우리는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잃게 될 것이다. 책의 9, 마지막 챕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어있는데, 이 해결책들을 팬덤문화의 쇄신과 관련지어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명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정치적인 결정과 문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다양한 참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다면 특정집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평가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정보와 성과 평가는 시민들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독립적인 제3자 기관이나 민간 단체에서 정치인과 정당의 성과와 정책 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치인을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팬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교육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덤 문화는 개인적인 애정과 선호를 중시하는 문화이다. 이러한 문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시민의 의무와 책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정치인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포퓰리즘에 잘 넘어가지 않게 도움을 줄 것이다.

넷째, 정치인과 정당은 팬덤 문화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치인과 정당은 팬덤 문화를 이용하여 선거에서 이익을 얻거나, 특정 인물이나 정당의 지지자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팬덤이 아닌 국민에 의해서 지지받거나 판단받아야한다.

이러한 노력이 없으면, 우리 사회는 더욱 극단화 된 민주주의와 이성적인 논의를 통한 의견 형성이 어려워지며, 더 나아가 정치적인 분열과 사회적인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팬덤 문화와 같은 개인적인 애정과 선호를 중시하는 문화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이는 인종차별, 성차별 등 다양한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와 팬덤 문화를 극복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인과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정치인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과 토론을 통해 정치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며, 언론은 진실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사실을 전달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가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 목소리가 큰 사람의 의견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노력할 때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여러가지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7월이면 들어야되는 노래  (0) 2023.07.20
게임 리뷰 적는 법  (0) 2023.06.13
5월 둘째 주 결산  (0) 2023.05.14
28일 만에 클릭수 20회를 달성  (0) 2023.05.14
5월 첫째 주 결산  (2) 2023.05.07